파리 에펠탑
2023-09-02

바르셀로나는 해가 쨍쨍했는데 파리에 오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파리를 여행하는 내내 거의 비를 맞으며 다닌 것 같다. 파리는 비 오는 날씨가 정말이지 잘 어울리는 도시였다.

오후 늦게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에펠 타워를 보러 갔다. 숙소가 앵발리드 앞이라 거리 구경도 할 겸 타워까지 걸었다. 거리에 세워진 건물 하나하나가 조각 작품처럼 아름다웠다.











숙소로 돌아와 잠깐 쉬다가, 혼자 거리로 나섰다. 샹제리제 거리를 가보고 싶었다. 카메라를 들고, 구글맵을 의지한 채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새로 산 귀여운 가죽 신을 신고 참방참방 거리를 걸었다.
앵발리드를 지나 - 알렉산드르 3세 다리를 건너 - 샹제리제 거리 - 그리고 개선문 - 또 다시 에펠 타워로.
밤이 오고 조명이 밝혀진 에펠 타워를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숙소에 돌아가려 잠깐 화장실을 들렸다가 나왔는데 우연히, 정각에 맞춰 반짝이는 에펠 타워의 모습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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