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가구박람회
2023-10-15

지난 4월 공방 사람들과 함께 갔던 밀라노 가구 박람회. 대학 때부터 선망해 왔던 곳이었다. 언젠가 멋진 사람이 되면 꼭 방문하기로 다짐을 하며 말이다. 이번에 느낀 것은 멋진 사람이 되어야만 떠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상상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뜻밖의 사람들과 이렇게 충동적이고 과감하게 그냥 평범한 나의 모습으로, 5일간의 밀라노 여행에 뛰어들었다. 그냥 무작정 하고 싶은 일에 뛰어드는 것 그뿐이었다. 

 

 

디자인 트렌드의 집약체이자 선도지인 밀라노 가구박람회.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파가 굉장했다. 파란 하늘과 거대한 유기적 구조물, 그리고 빨간색의 현수막. 청명한 날씨 덕에 옮기는 발걸음마다 설레는 마음이 커져갔다. 박람회의 규모는 어마어마했고 이틀 동안 원하는 곳만 골라 박람회의 절반 정도를 보았다. 보는 당시에는 잘 모르더라도 박람회를 다녀오기 전과 후, 안목이 높아졌다는 걸 스스로도 느낀다. 정말 유익한 경험이었다.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그중에서 나름대로 주제를 달아 본 몇 가지만 골라 올린다. 

 

음영

 

 

음영

 

 

음영

 

 

음영

 

 

음영

 

 

파랑

 

 

파랑

 

파랑

 

거울

 

거울

 

 

구조

 

 

결합과 해체

 

 

결합과 해체

 

 

매스

 

 

구조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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