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시차
2024-01-08

     어제부로 결성된 만다라트 멤버와 양평 근처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계획에 없던 일들이 생기는 게 또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카페를 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현수막을 보고 돌연 전시관으로 향했다. 이함캠퍼스. 사물의 시차. 빈티지 가구 110점.

 

 

 

아일린 그레이, 프티트 쿠아푀즈 드레싱 테이블, 1926, 금속과 목재

 

 

 

 

 

 

 

 

 

 

 

 

 

 

 

 

 

 

 

 

 

 

 

 

 

 

 

 

 

 

 

 

 

 

 

 

 

 

 

 

 

 

마티외 마테고, 제목 미상, 1950년대 - 마테고를 대표하는 제작 방식 '리기툴레(Rigitulle)... 이는 가구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독특한 펜타포드(Pentapod)구조.

 

 

 

 

 

 

 

 

 

 

 

 

 

 

 

 

 

 

 

 

 

 

 

 

     2024년 만다라트의 중앙에 '행복'을 적어 넣었다. 뭘 적을지 몰라 별 생각 없이 끄적였지만 무슨 일을 하든 하지 않든 그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난 해는 정말 즐거운 한 해였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유럽여행, 새로운 직업, 혼자 떠난 도쿄여행, 재미있는 프로젝트 그리고 멋진 경험. 올 해는 조금 더 욕심부려 원하길 - 마음껏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우리 언니도 우리 엄마 아빠도 소중한 친구들도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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