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시차
2024-01-08
어제부로 결성된 만다라트 멤버와 양평 근처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계획에 없던 일들이 생기는 게 또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카페를 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현수막을 보고 돌연 전시관으로 향했다. 이함캠퍼스. 사물의 시차. 빈티지 가구 110점.
2024년 만다라트의 중앙에 '행복'을 적어 넣었다. 뭘 적을지 몰라 별 생각 없이 끄적였지만 무슨 일을 하든 하지 않든 그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난 해는 정말 즐거운 한 해였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유럽여행, 새로운 직업, 혼자 떠난 도쿄여행, 재미있는 프로젝트 그리고 멋진 경험. 올 해는 조금 더 욕심부려 원하길 - 마음껏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우리 언니도 우리 엄마 아빠도 소중한 친구들도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